콘택트렌즈, 시력교정술 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꼭 알아두세요~

  • 입력 2008년 11월 13일 16시 09분


2009 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끝이 났다. 큰일을 치러낸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을 훌훌 털어버리고 시험 끝나고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머릿속에 정리하느라 바쁘다.

특히 시험이 끝난 뒤, 그동안 얼굴을 짓눌렀던 두꺼운 안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거나 ‘시력교정술’을 받을 계획을 세우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이들을 유인하기 위해 벌써부터 수험생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콘택트렌즈나 시력교정술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렌즈 관리를 소홀히 하여 눈에 문제가 생기거나, 반짝 특수를 노리고 등장한 시력교정술을 섣불리 받아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이 알아두면 좋은 콘택트렌즈 관리법과 시력교정술의 기본사항은 무엇일까? 드림성모안과 허영재 원장의 도움말과 함께 알아본다.

◇ 하루 1분만 투자하세요! 콘택트렌즈 관리법

콘택트렌즈 관리는 매우 간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소홀히 하는 부분이다. 허영재 원장은 아래의 기본사항을 지키고, 하루 1분만 투자해도, 위생적으로 렌즈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법

- 콘택트렌즈를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는다.

- 착용한 렌즈는 세정액으로 살살 문지른 후 헹궈 통에 담는다.

- 렌즈보관은 7일을 넘기지 않으며, 재착용 하기 전에 세정액으로 씻어준다.

- 렌즈케이스를 3개월마다 교환해 준다.

- 수돗물로 세정하는 것, 화장실에 보관하는 것은 세균감염이 쉬우므로 삼간다.

- 수영장, 온천 등에서는 세균감염이 쉬우므로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

- 잠잘 때는 콘택트렌즈를 빼며, 하루 8시간이상 착용하지 않는다.

◇ 정확도 높고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한 기본 지침사항은?

시력교정술은 작은 오차가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는 시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통해, 안전하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이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기본지침사항은 무엇일까?

첨단장비가 계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한두 가지의 획일적인 시술로 시력교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각각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시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시력교정술의 종류도 마이크로라식, 웨이브프론트 M라섹, 콤핏라섹(무통라섹)등으로 다양해 졌기 때문에, 초정밀시력검사를 통해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시술을 찾아 적용하여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허영재 원장은 “시력교정술은 첨단장비와 이를 잘 다룰 수 있는 전문 의료진, 이렇게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본인의 눈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줄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조언한다.

수학능력시험이라는 큰일을 치러낸 수험생들. 콘택트렌즈나 시력교정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해방감에 들떠 섣불리 결정하기보다 기본적인 지침사항을 미리 알아두어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 donga.com & ePR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