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부비족 탈출법은?

  • 입력 2008년 10월 27일 02시 58분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부분비만은 더욱 심각해진다. 지방세포들이 더 빨리, 더 단단하게 뭉치기 때문에 그만큼 부분비만을 해결하기는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반신욕이나 족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빼주고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이나 기지개도 신진대사를 좋게 하기 때문에 이른바 ‘부비족(부분비만족)’에게 좋은 운동이다. 저녁이 되면 쉽게 붓는 종아리는 마사지나 지압을 통해 근육을 풀어 주고 머리보다 높이 올림으로써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한다.

부분비만 전문클리닉 ‘닥터최 바디라인 클리닉’ 최윤숙 원장은 “이미 딱딱해진 지방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지방세포들의 연결고리가 한결 부드러워져 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래된 지방이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운동으로 ‘부비족’에서 벗어나 보자.

[1] 팔뚝비만 해소운동=엎드린 자세에서 등 뒤로 손을 뻗어 깍지를 쥔 채 들어 올린다. 이때 양 어깨까지 젖혀 올리면 효과가 좋다. 늘어진 팔뚝을 탄력 있게 만들 수 있다.

[2] 옆구리비만 해소운동=똑바로 누운 뒤 두 다리를 90도로 위쪽으로 들어 올린다. 양팔을 뻗어 몸을 지탱한 후 양다리를 천천히 옆으로 넘긴다. 이때 머리는 다리와 반대방향으로 돌린다.

[3] 복부비만 해소운동=소화장애, 변비에 효과적이며 하체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준다.

△복부전체 운동=똑바로 누워 양팔을 앞으로 뻗은 후 상체와 양다리를 곧게 펴 서서히 들어 올린다. 이때 머리도 같이 들어 올린다.

△상복부 운동=똑바로 누워 양다리를 90도 굽힌 후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 끼운 채 윗몸일으키기를 한다.

△하복부 운동=똑바로 누워 양팔을 엉덩이 옆으로 곧게 뻗은 후 손바닥을 바닥에 붙인다. 무릎을 가슴까지 당겨 올린 후 팔과 어깨로 바닥을 밀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4] 엉덩이비만 해소운동=바닥에 편안히 엎드려 다리를 곧게 편 상태로 다리를 한쪽씩 위로 들어 올린다. 엉덩이의 탄력을 높여 준다.

[5] 허벅지비만 해소운동=한쪽 팔꿈치로 지지하면서 옆으로 눕는다. 한쪽 다리를 앞뒤로 치우치지 않게 하면서 옆으로 들어 올린다. 이 운동을 반대편으로도 반복한다.

[6] 종아리비만 해소운동=발끝이 바닥에 닫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 발목을 전후좌우로 최대한 뻗어 본다.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돕고 발목 붓기를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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