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날씨예보 30일부터 시행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3시 01분


“서울 ○○동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

기상청이 홈페이지(www.kma.go.kr)와 동네예보 홈페이지(www.digital.go.kr)를 통해 전국 읍 면 동 단위를 포함한 4400여 개 지역 날씨를 예측하는 ‘동네예보’가 본격 시행된다.

기상청은 2005년 10월부터 시험 운용해 온 동네예보제를 30일 오후 5시부터 정식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네예보는 현행 시도 단위의 광역예보와는 달리 읍 면 동 등 세부 지역별로 예보하는 제도이다. 기온과 습도, 바람, 하늘상태 등 12가지 기상요소를 이틀간 3시간 단위로 예보한다.

이로써 현행 ‘서울 경기에 비’의 기상 예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 등의 방식으로 친절하게 바뀐다. 노약자와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음성 예보서비스도 마련된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