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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0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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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실태조사-장비구입비 예산안에 반영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도청 등 해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 초 인터넷전화 보안관련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보안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본보 9일자 A1면 참조
[단독]기업용 인터넷전화 상당수 도청 무방비
방통위는 또 내년 초 인터넷 보안문제를 다루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수억 원을 들여 인터넷TV(IPTV)와 인터넷전화 등 신(新)기술 분야에서 발생하는 보안문제를 실험할 수 있는 설비 등을 갖추기로 했다.
방통위 당국자는 “인터넷전화는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보안이 취약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실태조사와 실험환경 조성을 위한 비용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KISA는 이와 별도로 내년 초 인터넷전화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