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서비스 수도권 확대

  • 입력 2008년 10월 3일 02시 58분


국민 2명 중 1명이 휴대 무선인터넷의 일종인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경기 19개 시에서 기존 서비스에 비해 속도가 2배가량 빨라진 ‘와이브로 웨이브2’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평택 등 일부 제외)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국민의 50% 안팎이 무선 초고속인터넷 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브로 웨이브2는 기존 시스템(와이브로 웨이브1)에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다중송수신기술이 반영돼 최고 전송속도가 다운로드 37.44Mbps, 업로드 10Mbps나 된다.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 CD 한 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30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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