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5400만 광년…처녀자리 은하단 생성증거 발견

  • 입력 2008년 8월 6일 14시 32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허블우주망원경의 전송자료를 분석해 새로 발견한 처녀자리은하단 내의 구상성단(球狀星團)의 모습.

나사는 수십에서 수백만 개의 별들이 밀집해 이루어진 구상성단 중에는 이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별들 중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은하계 외부에 존재하는 구상성단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서, 구상성단들은 각 성운마다 균등하게 형성되지 않으며 빠른 속도로 항성이 생성되는 곳을 중심으로 별들이 집중되면서 형성된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전했다.

천문학자들은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처녀자리은하단(銀河團) 내 1만1000여 개가 넘는 구상성단을 찾아냈다. 대부분은 50억 년 이상 된 것이다. 허블 망원경에 설치된 탐사용 고성능 카메라(ACS)가 제공하는 선명한 영상으로 100여 개가 넘는 외부은하(外部銀河)의 다양한 크기와 모양, 밝기, 심지어 유사(類似)은하나 군소운하까지 식별할 수 있다.

약 2000여 개의 은하들로 이루어진 처녀자리은하단은 지구로부터 54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대형 은하단이다.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전송자료를 분석해 새로 발견한 처녀자리은하단 내의 구상성단 모습이다. 사진=NASA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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