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다이어트와 요요 현상

  • 입력 2008년 6월 23일 09시 31분


요요 현상이 없는 다이어트는 없을까? 누구나 요요를 염두에 두고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한다. 요요 현상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 보면 “식이요법에 의한 다이어트로 한때 체중이 감량되었다가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급속하게 복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체중감량에 성공을 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살이 찌는 현상은 어쩌면 신체 흐름상 당연한 원리이다.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 살을 빼는 경우 기존의 식사량으로 돌아가게 되면 다시 살이 찌기 마련이고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운동요법도 운동을 멈추는 순간 다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말하면 모든 다이어트에는 요요 현상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요 현상 없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살이 찌는 원인을 파악하게 되면 요요 해결의 답은 쉽게 나온다. 야채 위주의 식사법 보다는 기름에 튀기고 조미료를 많이 넣은 방식의 식사를 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같은 양을 섭취해도 고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므로 식사의 방법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또는, 식사 후 바로 잠을 자는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칼로리가 소화로 연결되고 소비되어야 할 시간 동안에 부교감 신경이 지배를 하게 되어 지방의 축적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한편 한방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체내의 병증으로 분석하기도 하는데, 성인이 되어 나이가 들수록 점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노폐물이 체내 구석구석에 쌓이게 되는 경우에는 몸이 붓는 상태가 반복되고, 다시 살이 찌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또한 병증이 있게 되는 경우에는 기초대사량 자체가 낮아져 정상인에 비해 잉여 칼로리가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똑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똑 같은 만큼 활동을 해도 점점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살이 찌는 원인을 병증으로 분석하여 처방하는 원리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몸의 상태를 호전시켜 건강하게 만들어 비만을 치료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막을 수가 있다.

이러한 처방의 한약 다이어트는 체내 기능을 활성화 해주어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잉여 칼로리의 발생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복용하여도 살을 빠지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노폐물로 인한 지방층의 제거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어 3개월 이상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에는 체중이 감량된 데에만 그치지 않고 내장지방의 양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비만 치료 방법은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끝난 후에도 요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한약 다이어트의 새로운 경향인 농축환약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청담한의원 장승욱원장이 시도한 방법이다. 약재를 달여 탕약을 만든 후 중탕으로 졸여 농축환약을 만드는데 농축환약은 물과 같이 삼키면 되고 소화흡수가 매우 빨라 탕약의 효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적은 용량과 장기보관의 장점으로 꾸준한 치료를 하기 위해 적합하다. 식욕억제 효과를 처방한 청담한의원의 다이어트 환약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한 환자가 다이어트 시에 50환 정도를 복용하면서 체중감량을 달성한 후에 그 양을 10~20환으로 줄여 복용하게 되면 지속적인 체질개선 효과와 함께 요요 현상을 막아주어 진정한 다이어트 효과를 체험할 수가 있다.

청담한의원의 장승욱 원장은 “특별한 병이 없이도 항상 무거웠던 몸의 상태를 좋게 바꾸어 주기 위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처방을 하게 되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시켜 요요 현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 한의학박사 장승욱 (청담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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