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행 헤어스타일, 제대로 소화하려면?

  • 입력 2008년 3월 18일 10시 04분


- 짧은 숏 컷트 머리가 트랜드! 얼굴형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

지난겨울, 여성들에게는 헤어스타일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었다. 여성의 상징, 남성의 로망이라 여기던 긴 생머리에서 바가지 스타일의 짧은 단발헤어스타일이 유행을 한 것이다. 전지현의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도 마다하고 여성들이 단발에 열광할 정도로 헤어스타일의 유행에 여성들은 민감하다.

단발열풍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얼마 전 ‘도전 슈퍼모델 시즌 9’에서 슈퍼모델이 되는 우승을 거머쥔 ‘셀리샤’ 역시 일명 ‘바가지머리’의 단발로 세련된 스타일이었다.

너무 너도나도 이런 단발머리를 고수하다 보니 이젠 지겹다는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 봄 트랜드는 이러한 단발보다도 더 짧은 ‘숏 컷’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깨정도의 단발머리가 아닌, 완전히 짧은 숏 컷트가 유행할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 많은 스타들, 문근영, 김민선, 한가인 등의 스타들도 숏 컷트 머리로 변신하여 유행을 예감하고 있다.

숏컷트를 과감히 감행한 스타들, 역시 예쁘고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스타들만 보고 ‘누구누구처럼 해주세요’라며 미용실로 뛰어 들어 갔다가는 미용이 끝난 후 울상을 짓게 될지 모른다. 숏 컷트 머리는 무엇보다 얼굴형이 갸름해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얼굴에 살이 많거나 턱이 각지거나 골격이 큰 경우에는 오히려 큰 얼굴이 도드라져서 낭패를 보기 쉽다.

◎ 사각턱, 각진 턱을 다듬어 갸름하게

턱이 각진 경우에는 비단 봄철의 유행 트랜드인 헤어스타일을 소화하기 힘든 것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이 따른다. 언제까지 이것저것 불편하게 계산해가면서 얼굴형 가리기에 급급할 수는 없다. 이제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각진 턱을 부드럽게 교정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수술적인 방법이 아닌, 보톡스나 고주파를 통해 간단하게 턱 라인을 교정할 수 있어 턱교정에 대한 부담이 많이 주었다. 보톡스는 근육 일부를 위축시킴으로써 턱 근육의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어 턱이 각진 경우 자연스럽게 각진 턱이 줄어들게 된다. 보톡스는 주사를 이용한 시술로, 시술 지속 효과가 약 1년간 지속된다.

이와 함께 고주파시술은 턱의 교근 세포에 중고주파전류를 흘려주어서 근육세포를 파괴하는 것인데, 마찬가지로 턱에 과도하게 발달된 일부근육세포 자체가 없어짐으로써 크기가 줄어드는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담성형외과 의학박사 성형외과전문의 정흥수 원장 “보톡스와 고주파의 장점만을 취해서 이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시술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서 보다 효과적으로 턱의 발달된 근육을 줄이고 근육세포를 없앨 수 있다. 고주파는 보톡스와 달리 효과가 영구적이기 때문에 다시 시술을 받아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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