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2011년 무료 치료

  • 입력 2008년 3월 18일 02시 58분


모든 결핵환자가 2011년부터 무료 진료를 받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약 3만5000명에 달하는 결핵환자 전원에게 진료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다음 달부터 2년 동안 경기 평택, 이천, 양평 등 3개 지역 보건소에서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결핵약 무료 지원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2010년부터는 저소득층(차상위층) 결핵환자 2200명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

김점자 에이즈결핵관리과장은 “매년 결핵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2800여 명에 이른다”면서 “결핵 무료 진료 사업의 재원은 담뱃값 인상 등으로 건강증진기금을 확충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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