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꽁꽁…일부지역 오늘도 폭설

  • 입력 2008년 1월 12일 02시 56분


버스는 언제나… 11일 새벽부터 서울과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설로 서울 동대문구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늦어지는 버스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출근길 시민들은 곳곳에서 지각 사태를 빚었다. 이번 눈은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명 기자
버스는 언제나… 11일 새벽부터 서울과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설로 서울 동대문구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늦어지는 버스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출근길 시민들은 곳곳에서 지각 사태를 빚었다. 이번 눈은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명 기자
내주까지 강추위

주말인 12일까지 강원 영동지방에 최대 20cm의 눈이 더 쏟아질 전망이어서 폭설 피해가 우려된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눈과 비가 그치면 다음 주에는 기온이 영하 6도∼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이 11일 예보했다.

12일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20cm, 충청 북부와 경기 북부 2∼7cm, 충청(북부 제외) 경북(북부 제외) 전북 울릉도 독도 강원 영서 1∼5cm, 서울 경기 남부 1cm.

강원 영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와 울릉도 독도에는 15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12일 경기 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등에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특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영하 1.7도였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주말을 거치면서 점차 떨어져 다음 주에는 영하 6도∼영하 7도로 예상된다. 다음 주 후반에야 평년 기온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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