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확대, 노년기 삶의 질 높여줘

  • 입력 2008년 1월 3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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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의하면 성기확대술을 받는 환자 전체의 40%가량이 50-60대의 중년남성이라고 한다. 반면 20-30대의 젊은 남성층은 예상보다 적은 2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중,노년층도 성에 대해 관심이 높으며 성관계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70세 노인들의 경우에도 한 달에 1회 이상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웰빙 바람이 불면서 연령이 높은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자기관리를 하기 시작하였고,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더욱 질 높은 삶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몇 달 전, 노성기(61, 가명)씨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능력이 감소하고 조루 등의 증상이 나타났던 것을 개선하고, 부부의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기확대수술을 선택했다. 나이가 많은 것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 수술 후 남성능력은 물론 부부관계까지 좋아져 사회생활도 활기가 넘친다.

△ 무조건 큰 것보다는 조화가 중요

한국 남성의 일반적인 음경 길이는 이완 상태에서 7.4cm정도라고 한다. 실질적으로 음경의 길이가 7cm만 되어도 성교나 임신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은 좀 더 길고 큰 음경을 원하기 때문에 비뇨기과에 방문하곤 한다.

홀인원비뇨기과 강남점 정준호 원장은 “성기확대 시 지나치게 확대를 원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몸에 무리를 주는 행위이다. 전체적인 성기크기의 조화에 맞춰 적당한 범위 내에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술법에는 미세지방이식술, 인조진피이식술, 자가진피이식술 등이 있으며, 안전한 필러제재를 이용하여 음경을 확대하는 비수술적 확대술은 한 번 주입하면 오랫동안 유지되는 반영구성으로 효과가 뛰어나다. 음경확대에 대해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환자의 경우에는 미세지방 이식술이 적합하다.

미세지방이식술은 자신의 몸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내어 음경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고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인조진피 이식술도 많이 사용되는 방법인데 그중 알로덤 시술은 음경을 절개하지 않고 배꼽아래 음모 부위를 약간만 절개하여 그 절개된 부분을 통해 굵기와 길이를 조절하는 수술이다.

정준호 원장은 “최근에는 확대와 동시에 여성의 성감을 극대화시켜주는 시술인 귀두확대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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