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속도 100메가 시대로…정통부 기술기준 개정안마련

  • 입력 2007년 10월 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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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00메가비트(M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무선인터넷이 등장한다.

정보통신부는 100Mbps급 이상 대용량,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랜의 국제 기술표준인 ‘802.11n 기술’ 도입을 위해 점유 주파수를 대폭 확장하는 내용의 ‘무선설비 기술 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다중경로와 방해 전파가 심각한 실내 환경에서도 정밀한 위치 측정과 견고한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첩 스펙트럼 확산(CSS) 기술 도입도 포함돼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개정안에 따라 무선랜의 속도가 개선되면 영화 한 편을 1분 내에 내려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TV의 고화질 콘텐츠도 무선으로 전송받아 시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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