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바는 치아도 얼린다

  • 입력 2007년 7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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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차가운 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 좋다고 일부러 뜨거운 음식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차가운 음료와 뜨거운 음식은 치아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다. 이진민 연세미플러스치과 원장의 도움말로 여름철 음식으로부터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얼음이나 아이스 바를 씹을 때 치아에 금이 가거나 치아가 깨지기 쉬우므로 아말감을 씌운 환자는 조심한다.

△얼음이 든 냉면과 오이냉국은 ‘시린 이’ 증상 외에도 음식에 포함된 식초의 강한 산성이 치아 부식을 일으키므로 수시로 물을 마신다.

△혀끝이 델 정도인 85도 이상의 뜨거운 국물은 ‘시린 이’ 증상을 일으키고 잇몸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적당히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반복적으로 차갑고 뜨거운 것을 먹는 것은 금물이다.

△맥주는 보리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설탕을 넣기 때문에 충치와 치주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술을 먹은 뒤엔 입 안을 물로 헹궈 주거나 양치질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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