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해안 오늘까지 최고 100m 폭우…전국에 장맛비

  • 입력 2007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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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까지 제주와 전남, 경남에 최고 100mm의 폭우가 내리는 등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호남, 경남, 제주, 울릉도·독도가 30∼80mm(전남과 경남, 제주도 많은 곳은 100mm), 강원 영서, 충청, 경북 20∼60mm, 서울·경기 5∼30mm 등이다.

한편 미국령 괌 남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4호 태풍 ‘마니’가 북상 중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태풍 마니는 9일 오전 괌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이 996.18hPa인 소형 태풍이다. 최대 풍속은 시속 65km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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