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경북 김천서 규모 2.9 지진 발생

  • 입력 2007년 3월 15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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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5시 30분께 경북 김천시 서북서쪽 14㎞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김천은 물론이고 구미, 대구 일부지역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다.

주민 김모(34 김천시 부곡동)씨는 "자다가 집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져 잠이 깼다"고 말했다.

김천시나 소방당국 등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기상대는 "규모 2.9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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