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硏 정지궤도 위성 96개 촬영 성공

  • 입력 2007년 2월 23일 03시 01분


코멘트
한국천문연구원은 한반도 3만6000km 상공에 떠 있는 인공위성을 광학망원경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촬영한 위성은 우리별 1∼3호, 과학기술위성 1호, 다목적실용위성 1호, 무궁화위성 1∼3호 등 정지궤도 위성 96대로, 순수 국산 기술로 한반도 상공의 위성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의 위성을 감시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우주 잔해와 고도 2만 km 이하의 중·저궤도 위성 감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