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리, 십리포, 송도, 광암해수욕장 해수욕 부적합

  • 입력 2006년 7월 20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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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 성적표'가 나왔다.

해양수산부가 20일 발표한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42개 해수욕장 가운데 97%인 138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양부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 5~6월 부유물질,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질소, 인(燐), 대장균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해수욕장 수질등급을 △적합 △관리요망 △부적합으로 매겼다.

인천 장경리 및 십리포 해수욕장 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두 곳은 모두 대장균군(群) 수가 기준치를 웃돌았다.

경북 송도 해수욕장과 경남 광암 해수욕장은 각각 암모니아-질소와 인의 농도, 부유물질 및 COD가 기준치를 초과해 관리요망 등급을 받았다.

반면 주문진 경포 옥계 망상 정동진 해수욕장 등 강원 15곳, 구룡포 칠포 화진 대진 해수욕장 등 경북 8곳, 송정 사촌 해수욕장 등 경남 4곳, 곽지 협재 중문 해수욕장 등 제주 3곳 등 33곳은 '청정 해수욕장'으로 꼽혔다.

김유영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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