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20일까지 계속＂ 20일 뒤 장마전선

이번 장맛비는 20일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장마전선이 북상해 만주지방에서 소멸하면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6일 "현재 남부지방으로 내려가고 있는 장마전선은 18일 다시 북상하면서 20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면서 "장마전선은 이후 만주 쪽으로 북상한 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마전선은 17일 아침까지 느린 속도로 남하하다가 이후 빠르게 남진하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18일 다시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비가 그쳤다가 18일 낮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남북진동이 심해 아직 장마의 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