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비… 더위 한풀 꺾일 듯

  • 입력 2006년 5월 21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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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초여름 날씨가 계속된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주경기장옆 분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쏟아지는 물줄기 사이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연합]
더운 초여름 날씨가 계속된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주경기장옆 분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쏟아지는 물줄기 사이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연합]
22일 전국에 걸쳐 비가 오면서 때 이른 더위도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2일 오전 서울과 경기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방이 20~40mm, 충청 지방이 10~30mm, 전라 경상 강원영동 제주 지방이 5~20mm 등이다. 비는 22일 밤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로 주말 동안 30도 안팎까지 오르내리던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21일 경북 상주시의 낮 기온이 31.1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와 경북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날 서울의 수은주도 평년보다 4도 높은 28.1도, 전북 전주시는 6.6도 높은 31.4도까지 치솟았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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