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에 따르면 7~13일 전국 180개의 소아과 의원에서 환자 100명 당 수두 환자가 0.34명으로, 0.25명 이하였던 전 주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수두는 일반적으로 5~7월, 11~1월 유행한다.
수두는 약하게 열이 나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가 팔다리를 중심으로 번지는 병.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이나 신체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수포 발생 후 5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는 집에서 치료해야 한다.
본부는 수두 예방을 위해 외출 후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며 생후 12~15개월 된 아이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수두는 지난해 7월 제 2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