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스프링두(www.springdoo.com)는 19일 전화를 사용해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e메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단 7월 초순부터 뉴질랜드 호주 미국 영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
이 ‘음성 e메일’을 사용하려면 먼저 이 회사 웹사이트를 방문해 계정을 개설하고 수신자 목록을 등록해야 한다. 이어 이 회사 서비스 번호로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긴 뒤 수신자 이름의 첫 글자 3개를 입력하면 회사 측이 수신자를 찾아내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식이다.
e메일은 수신자의 편지함에 음성 첨부자료 형태로 전달되지만 수신자가 첨부자료 개봉 절차를 거치지 않고 e메일만 열어도 메시지가 흘러나오게 된다.
한 사람이 등록할 수 있는 상대 e메일 주소는 최대 899개. 한꺼번에 20명에게 같은 메일을 보낼 수 있다.
서영아 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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