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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1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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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반입된 반달곰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잡힌 생후 7개월 가량의 암컷 4마리와 수컷 2마리. 이들은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마련된 1700여평 규모의 자연 적응 훈련장에서 3∼4주 가량 야생 적응 훈련을 받은 뒤 빠르면 이달 말 지리산에 방사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환경단체들은 "러시아 반달곰과 지리산 반달곰은 혈통이 다르다"며 반입에 반대해 왔으나, 환경부는 7월초 유전자 연구 결과 러시아 반달곰과 지리산 반달곰이 모두 '우수리쿠스(ussuricus) 아종(亞種)'으로서 동일한 혈통이라고 결론지었다.
환경부는 앞으로 해마다 6마리씩 모두 25마리의 반달곰을 러시아에서 더 들여올 계획이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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