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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17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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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7일 “태풍 메기는 18일 밤 제주 부근을 통과해 19일 오전 경남 남해안을 스친 뒤 20일 아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메기는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26m인 중형 태풍으로 17일 밤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1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8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에서는 18일 낮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계곡과 강가, 해변 등에 머무는 야영객들은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 안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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