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월 중순경 심모씨(27·구속) 등 음란 사이트 제작·운영자 3명으로부터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e메일을 발송하면 실적에 따라 가입비의 절반을 준다"는 제안을 받고 성인 사이트 3개를 홍보하는 스팸메일 1억여통을 네티즌에게 살포해 5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대학 휴학생인 조씨는 특정 사이트 접속자의 e메일 계정을 알아내는 프로그램과 e메일 주소가 거래되는 사이트에서 5억여개의 e메일 계정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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