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박사 과학기술 전도사로 나서

  • 입력 2004년 4월 8일 14시 57분


미국 MIT대 최연소 공학박사, 통신업계 여성 20대 임원 등의 화제를 뿌렸던 윤송이(28) SK텔레콤 상무가 과학기술 전도사로 나선다.

과학기술부는 8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의 추진기구인 가칭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연합'의 공동 대표에 윤 상무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연합의 공동 대표는 각계 민간 전문가 20명이 맡을 예정이며 이달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공식 출범한다.

윤 상무는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만에 졸업하고 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나와 '천재소녀'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특히 미국 MIT대에서 3년 6개월 만에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한국인 최연소 박사로 기록됐으며 이후 SK텔레콤에 상무로 영입됐다.

한편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연합의 공동 의장에는 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이 내정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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