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영재들 한국온다”…7월 포항공대서 올림피아드 개최

  • 입력 2004년 2월 5일 19시 23분


세계 물리학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7월 15일부터 8일간 포항공대와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는 수학 물리 정보 생물 천문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의 하나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서울대 김정구 교수는 5일 “한국 미국 중국 등 70여개국에서 350여명의 물리학 영재를 포함해 총 1000여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물리학과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개최는 2000년(수학)과 2002년(정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은 1992년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첫 출전했고 지난해 대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충환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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