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솔패드 지원하는 온라인게임 등장

온라인게임 최초로 콘솔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태울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시아'(www.xiah.co.kr)가 그것.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2'나 '엑스박스'의 콘솔패드를 지원해 게이머가 마치 비디오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특히 공격을 성공시켰을 때와 당했을 때는 비디오게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게임패드의 진동모드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단점은 콘솔패드를 이용하기 위해선 1만5000원∼1만7000원 상당의 USB컨버터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

태울엔터테인먼트 조현태 사장은 "'시아'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최근 들어 게임팝(www.gamepop.co.kr) 홈페이지에서는 콘솔패드와 함께 USB컨버터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아마도 비디오 플랫폼 전체를 사는 것보다 콘솔패드만 구입하는 것이 몇 배나 저렴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