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전자파흡수율 9월부터 전면 공개

  • 입력 2003년 8월 1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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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전자파 흡수율(SAR·Specific Absorption Rate)이 9월부터 전면 공개된다.

1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정통부 관계자들은 최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업체들은 3월부터 제품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SAR를 조회해 볼 수 있도록 해 왔으나, 전면 공개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9월부터는 제품 소개란에 이 수치를 의무적으로 기입해야 한다. 한국은 2002년 4월부터 SAR 기준을 1.6W/kg 이하로 정해놓고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휴대전화는 판매를 불허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은 2.0W/kg, 미국 캐나다 등은 한국과 같은 가장 엄격한 수치인 1.6W/kg을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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