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SDI는 42, 50, 63, 70인치 전 기종의 HD급 양산 제품을 확보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42인치 SD(Standard Definition)급 PDP보다 해상도가 2배 이상 높고 1000칸델라(cd)/m²의 휘도, 3000 대 1의 명암비를 확보해 ‘해상도-휘도-명암비’의 3대 화질 요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SDI는 올해 안에 이 제품을 3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SDI PDP본부장 배철한(裵哲 漢) 부사장은 “전체 PDP시장의 60∼70%를 차지하는 42인치 모델 중 고급 HD기종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전 기종의 HD급 제품으로 세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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