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나들이]보급형 PC, 모니터 빼고 60만∼70만원대

  • 입력 2003년 2월 25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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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아 PC를 새로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PC 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저가 완성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 경기 불황을 반영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저가형 PC에 해당되는 제품은 현대멀티캡, 현주컴퓨터, 나래해커스, 주연테크 등 전문업체의 보급형 기종들. 조립제품과 비교해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애프터서비스 지원도 양호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능 제품의 반 값에 불과할 정도. 부족한 듯한 성능은 나중에 CPU나 메모리 등 주요부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알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실제로 현주컴퓨터, 주연테크, 현대멀티캡 등의 저가형 PC는 모니터를 뺀 가격이 60만원대에 불과하다. 이러한 저가 브랜드 제품은 집 근처 판매점을 통해 사면 나중에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때 편리하다.

현대멀티캡의 인텔 셀러론 1.7GHz 데스크톱은 60만원대 초반의 제품. 윈도 XP 홈에디션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메모리는 128MB, 하드디스크는 40GB 용량을 갖췄다.

현주컴퓨터의 아이프랜드 E3도 인텔 셀러론 1.7GHz 마이크로프로세서(CPU)를 사용한 제품. 메모리 128MB, 하드디스크 40GB 제품으로 가격도 60만원대 초반이다. 살 때 추가로 메모리 용량을 늘려 주면 집이나 사무실의 웬만한 작업에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나래해커스의 동급기종인 257A 모델의 가격은 60만원대 후반 정도. 주연테크의 ‘페스티발1’은 인텔 셀러론 2.0GHz CPU와 128MB 메모리, 40GB의 하드디스크, 52배속 CD롬 등을 사용했다.

판매가격은 70만원. 이 밖에 LG IBM 저가형 모델 멀티넷i는 인텔 셀러론 1.7GHz CPU와 256MB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 52배속의 CD롬 등을 쓴 제품으로 70만원대 초반에 살 수 있다.

김유식 디지털인사이드 대표 yusik00@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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