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군사위성 2006년 3월 발사

  • 입력 2002년 11월 17일 18시 29분


한국 최초의 군사 및 상업 겸용 인공위성인 무궁화 5호 위성이 2006년 3월 발사된다.

KT는 당초 2005년으로 예정했던 무궁화 5호 위성의 발사 일정을 늦춰 2006년 3월에 상업 및 군사 통신 겸용 위성으로 쏘아 올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무궁화 3호에 이은 네 번째 무궁화 위성인 무궁화 5호는 앞으로 무궁화 2호를 대신해 방송 통신용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KT와 국방부가 공동 투자한다.

이에 따라 8일 마감된 무궁화 5호 위성체 제작사 선정 접수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의 합작사인 아스트리엄, 프랑스 알카텔, 미국 록히드 마틴 등 3사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는 연말까지 위성체 제작 최종 주계약자를 선정한 뒤 내년에는 발사체 제작사를 추가로 뽑아 발사준비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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