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두뇌 파이팅”국제 물리-수학올림피아드 2위, 6위

  • 입력 2002년 7월 30일 18시 46분


한국이 국제 물리올림피아드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 물리 대표단은 30일 인도네시아 덴파사르에서 폐막된 제3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며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이 상위권에 입상한 것은 92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뒤 10년 만이다. 1위는 이란(금 5)이며, 중국이 공동 2위, 러시아가 4위를 했다. 한국은 지난해 15위였다.한국대표단은 권오경(權梧經·서울과학고 2) 김경민(金炅旻·〃 2) 김한영(金翰暎·〃2) 박준하(朴駿夏·〃 2)군이 금메달, 이승주(李勝周·대전과학고 2)군이 은메달을 받았다.

또 한국은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단은 권영대(權寧大·전북과학고 3)군이 금메달, 서인석(徐仁錫·서울과학고 2) 민준철(閔俊喆·광주과학고 3) 김인기(金麟起·유성고 3) 이해강(李海强·서울과학고 2) 최경수(崔倞壽·유신고 1)군이 은메달을 받았다. 1위는 중국(금 6)이며 러시아 미국 불가리아 베트남 순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4위를 차지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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