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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8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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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전국 2만8000가구의 6세 이상 가구원 7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정보화 실태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28일 이같이 밝혔다.
▽PC 보유가구 1997년의 두배〓집에 PC를 갖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60.1%로 1997년의 29.0%에 비해 5년 만에 갑절로 뛰어올랐고 지난해(53.8%)에 비해서도 6.3%나 늘었다.
또 6세 이상 인구 중 63.0%가 PC를 사용할 줄 안다고 답해 지난해(63.0%)에 비해 4.3%포인트 증가했다. PC 사용이 가능한 사람 중 94.3%는 인터넷도 이용해 6세 이상 인구 중 59.4%는 인터넷 사용법을 알고 있었다.
성별로는 남자(69.6%)의 PC 사용가능 비율이 여자(56.5%)보다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의 95%,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99% 이상이 PC를 쓸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30대 74.7% △40대는 48.2% △50대는 21.3%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급격히 비율이 낮아졌져 연령대에 따른 ‘정보격차(digital divide)’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이 인터넷 이용 이유 1순위〓인터넷 이용 이유에 대한 질문(중복응답)에 대해 응답자의 60.6%가 ‘게임 및 오락’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e메일(59.5%) 정보검색(34.6%) 교육(28.3%) TV 음악감상 등 여가활동(27.7%) 등의 순이었다.
또 인터넷 이용자 중 25.2%는 조사 전 6개월 동안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품을 한 번 이상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이용자 비율이 9.9%포인트 증가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