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회사 출근해서 아침밥을" 회원제 배달업체 등장

  • 입력 2002년 4월 21일 17시 48분


바빠서 식사준비를 할 수 없는 회사원을 겨냥해 출근 시간에 맞춰 아침식사를 배달해 주는 이색 업체가 등장했다.

대표적인 아침식사 전문 배달업체는 조찬(www.jochan.net). 회원제로 운영되며 에그샌드 주먹밥 흑미김밥 등 매일 다른 메뉴를 1500원에 회사까지 배달해준다.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사무실 밀집 지역인 서울 여의도와 마포로, 시청 주변 지역 등.

이 회사의 서세원 사장은 “여의도에 있는 증권사 직원 등 다른 사람보다 출근 시간이 이른 회사원이 특히 많이 찾는다”며 “최근에는 아파트나 가정집에서도 아침 식사를 배달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명가식품(www.myungga.net)은 주먹밥과 한방차로 메뉴를 특화시킨 것이 특징. 주먹밥의 내용물이 야채 쇠고기 햄 참치 등으로 매일 바뀐다. 송파 강동 지역에 한해 배달이 가능하며 한 달 이용료가 5만2000원.

이 밖에 모닝베이커리(www.morningbakery.net)는 인천 지역에 샌드위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달 이용료는 3만원.

아침식사 배달은 모두 한달 단위 회원제로 운영된다.

차지완기자 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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