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 200억 규모 게임전문투자조합 결성

  • 입력 2002년 2월 15일 11시 02분


개발자금 부족으로 게임개발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내 게임개발사 및 유통사들에게 자금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성제환)은 지난해 운영한 제1호 게임전문투자조합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판단, 각각 100억 규모의 제2, 제3호 게임전문투자조합을 결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성제환 원장은 "오늘날 게임제작의 동향은 3D게임의 증가, 기술의 통합화 등 급격한 발전을 하고 있지만 이는 게임제작비용의 증가요인으로 나타나 게임개발업체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런 업체들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제환 소장은 또 "업무집행조합원 구성은 디스커버리창업투자 및 한솔창업투자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 받기를 원하는 국내 게임개발사 및 게임유통사들은 개발원 홈페이지(www.gameinfinity.or.kr)에서 소정의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해 결성된 제1호 게임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총 96여원을 11개 게임업체에 지원한바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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