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거바이러스 주의예보

  • 입력 2002년 1월 11일 15시 43분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11일 새로 나타난 컴퓨터바이러스 기거(Gigger) 웜에 대한 주의예보를 내렸다.

기거 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e메일프로그램 아웃룩을 통해 확산되는 바이러스로 9일 처음 보고돼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우려된다. 감염될 경우 PC내 모든 파일을 지우고 컴퓨터를 다시 켤 때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등 큰 피해를 주는 악성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Outlook Express Update 라는 제목의 e메일에 첨부된 파일(Mmsn_offline.htm)을 실행할 경우 감염된다. 또 인터넷 채팅프로그램(mIRC)이나 공유된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전문가들은 예방법으로 제목이 의심스럽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e메일은 바로 삭제하고 네트워크 공유를 해제할 것을 권고했다. 검사 및 치료 백신은 인터넷 백신사이트(www.symantec.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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