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옷으로 캐릭터 꾸미세요"

  • 입력 2001년 12월 28일 18시 09분


온라인게임 캐릭터에 유명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옷을 골라 입힐 수 있게 됐다.

제일모직이 신생 게임개발사 미쓰랜드(www.mythland.net)가 개발중인 온라인 슈팅게임 '미쓰랜드 에피소드1 X'에 자사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라피도'(www.rapido.co.kr)를 캐릭터 옷 아이템으로 등장시킨 것.

이에 따라 게이머들은 '라피도'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라피도 영문 로고가 새겨진 게임 맵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라피도 의류담당 윤정호 과장는 "'미쓰랜드 에피소드1 X'와 '라피도'가 스포츠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같은 마케팅을 준비하게 됐다"며 "게임업체와 패션업체가 모두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호 과장은 또 "향후 라피도 매장에서 판매되는 의류와 똑같은 캐릭터 옷도 준비중에 있다"며 "이번 이색 마케팅이 성공한다면 온라인게임 산업 진출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땅따먹기와 슈팅게임의 결합한 이색 온라인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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