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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0일 2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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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개발한 차세대 비디오 콘솔게임기.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에 버금가는 성능으로 출시전부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Xbox'의 인기에 대해 한국 MS의 정기수 대리는 "'Xbox' 최고 책임자 로비 바흐로에 의하면 북미지역에 판매되고 있는 'Xbox' 소비자가가 299.99달러(한화 약 37만원)로 꽤 높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재고 물량이 없을 정도로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며 "아마도 '할로'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NFL 내셔널2002' '데드 오아 얼라이브3' '매든 NFL 2002' '토미 호크 프로스케이터2' 등 'Xbox'용 게임들의 인기가 한몫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기수 대리는 또 "대형 게임 전문매장 '게임샵'을 운영중인 '댄 디매티오' 회장으로부터도 'Xbox'를 구입하기 위해 출시 전날부터 게이머들이 밤을 세워가며 매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으며 당일에는 수천명의 게이머들이 한꺼번에 몰려 공급받은 'Xbox'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 들었다"며 "지금까지의 추세로 보아 올해의 목표량인 100만-150만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