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포스코, 애플리케이션통합 프로젝트 완료

  • 입력 2001년 11월 7일 10시 25분


한국IBM(대표 신재철)과 포스코(대표 유상부)는 7일 포스코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전사적 애플리케이션통합(EAI)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단일 EAI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나로 알려진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존 사례와는 달리 포스코가 전사적으로 추진한 PI 프로젝트와 맞물려 동시에 구축된 것이다.

포스코는 PI-EAI 동시 추진으로 6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AI를 도입을 통해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의 복잡성 증가, 패키지 솔루션 사이의 테스트 환경 구축 어려움 등으로 인한 PI 프로젝트 공기 지연을 막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IBM은 이번 프로젝트에 IBM의 EAI 솔루션인 웹스피어 MQSeries와 MQSI, 시스템 관리 솔루션인 티볼리, 유닉스 어댑터인 실크로드 및 유닉스 서버인 pSeries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 EAI 시스템에 대한 아키텍쳐 설계 및 제반 기술에 대한 지원을 담당했다.

포스코 정보시스템실 관계자는 "PI 프로젝트와 EAI 시스템 구축 이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찾아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일" 이라고 밝혔다.

한국IBM 김용관 이사는 "포스코 사례는 선례가 거의 없는 초대형 EAI 프로젝트로서 포스코, 포스데이타 및 IBM의 국내외 기술-인력이 이룬 EAI 분야의 기념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우 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MQSeries

IBM EAI 시스템에서 데이터 전달 부분을 담당하는 제품으로 서버 내부 혹은 외부 서버에 존재하는 애플리케이션 간을 연결해 주는 솔루션.

35종 이상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시스템간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 전달 보증 기능' 을 가지고 있어 장애 대응체제를 단순화시키고, 시스템 정지 발생 후 정상 운영 상태로의 복구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웹스피어 MQSeries Integrator

IBM EAI 솔루션에서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제품으로, 각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된 데이터를 라우팅(Routing), 변환(Transformation)해 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 흐름을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신규 애플리케이션 도입시에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위한 작업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실크로드

어댑터 개발 툴로서 각 서버의 애플리케이션이 MQSeries를 사용하기 위한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 툴은 이번 프로젝트의 구축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핵심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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