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윈도XP 소비자가격 27만원으로 내려

  • 입력 2001년 10월 12일 18시 33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XP’의 독점논란과 가격거품론이 가열되자 뒤늦게 소비자 가격을 대폭 낮춰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12일 ‘윈도XP’ 가정용 제품인 ‘홈에디션’의 예상 소비자 가격을 27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용은 14만원대, 업무용 제품인 ‘프로페셔널’은 41만원대로 결정됐다.

당초 한국MS와 인터넷쇼핑몰들은 윈도XP 홈에디션의 정상가격을 36만6000원로 정해놓고 ‘예약구입’을 할 경우에만 26% 싼 26만9500원에 판매하겠다고 선전해 왔다. 이는 미국 일본의 소비자가격인 27만원대에 비해 매우 비싼 것으로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왔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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