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팸메일 18개업체 경찰에 신고

  • 입력 2001년 9월 7일 18시 31분


e메일서비스 ‘한메일’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7일 상습적으로 스팸메일(받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상업성메일)을 보내는 업체 18곳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신고했다.

다음 측은 한메일 이용자 30명 이상이 신고한 스팸메일 발송자 중 메일 중지요청을 했는데도 이행하지 않은 업체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음에 신고되는 스팸메일은 하루 평균 800여건. 또 발송자들이 여러 곳의 서버를 옮겨다니는 등 교묘한 수법을 써 경고나 IP차단으로는 대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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