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아내' 바이러스 경보…이메일 열때 주의를

  • 입력 2001년 3월 7일 18시 48분


정보통신부는 7일 미국에서 발견된 ‘벌거벗은 아내(Naked Wife)’ 컴퓨터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경보를 내렸다.

정통부는 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2건이 발견되는 등 E메일을 통해 급속히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NakedWife.exe’파일이 첨부된 ‘Naked Wife Body’라는 제목의 E메일을 통해 전파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예방하려면 이같은 제목의 E메일이 도착했을 경우 첨부 파일(NakedWife.exe)을 실행하지 말고 E메일을 삭제해야한다.

컴퓨터바이러스 백신개발업체인 하우리(www.hauri.co.kr)와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kr)는 이 바이러스의 치료 백신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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