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1월 21일 10시 3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광영중학교는 21일 "이날 볼거리 증세를 보인 학생이 추가로 5명이 발생해 지난 6일 처음 2학년 1반 이모(15)군이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7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치료돼 현재 환자는 59명"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지난 18일 가장 많은 21명이 발병한 뒤 하루 4-5명선으로 발병 수자가 줄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머리가 아프고 고열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일단 귀가 시켜 집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2군 법정전염병인 볼거리는 공기에 의해 전염되며 10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치뒤 심한 두통과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광양 = 연합뉴스 최은형기자] ohchoi@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