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9일 국내 정보통신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이같은 방안을 밝히고 정보화 촉진기금에서 총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수립된 지식기반 국가 건설을 위한 정보통신 핵심부품 기술개발계획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1000배 빠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과 홈네트워크, 광통신 등 정보기술(IT)부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핵심부품기술개발 계획의 주요 추진분야는 △핵심부품기술 개발 △기술기반 구축사업 △전문인력 양성 △표준화사업 등 4가지.핵심부품 기술개발 분야는 차세대 인터넷, 광통신, 디지털방송, 무선통신, 컴퓨터, 인터넷정보가전, 디스플레이, 원천기초기술 등이다.
정통부는 이번 기술개발을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되 부품 기술을 세분화해 분담 개발한 뒤 이를 통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상용화도 촉진할 방침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