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취업하고 싶은 벤처는 '다음'

  • 입력 2000년 10월 18일 18시 37분


대학 4학년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벤처기업은 인터넷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꼽은 최고의 벤처 CEO는 이찬진(드림위즈), 안철수(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전하진(한글과컴퓨터)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메일 마케팅 전문기업인 S M C 애드넷(대표 최상목)이 전국의 대학 4학년 108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들은 취업희망 벤처기업으로 다음에 이어 한컴 드림위즈 새롬기술 야후코리아 모교사랑 메디슨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미래산업 옥션 등을 꼽았다.

또 이들이 뽑은 최고의 벤처 CEO는 이재웅(다음) 손정의(소프트뱅크) 오상수(새롬기술) 정문술(미래산업) 이금룡(옥션) 김영삼사장(모교사랑) 이민화회장(메디슨)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문술사장은 코스닥기업이 아닌데다 연령층이 60대인데도 최고의 CEO로 뽑혔고 손정의 사장은 국외인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학생들은 벤처기업에 대해 ‘성장성이 높아야 한다’(47.5%)는 의견을 가장 많이 나타냈으며 사회적 인지도(17.1%)와 안정성(8.3%)도 중시했다. 또 존경하는 벤처기업인의 덕목으로는 도전정신(72.9%)을 꼽았고 성취욕구(34.8%)와 경험 실무(30.4%) 성실 책임감(14.9%)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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