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10분 제주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던 여객선 코지아일랜드호가 운항을 멈추는 등 7개 항로 10척의 여객선 운항이 끊겼으며 제주지역 10개 항구와 포구에는 어선 등 각종 선박 2000여척이 긴급 대피했다.
전남도재해대책본부는 연근해를 운항하는 23개 노선 200여척의 여객선 등 모든 선박의 입출항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도내 970명의 공무원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8곳의 재해위험지구에 공무원을 배치했다.
또 전남지역 각 항 포구에도 어선 등 각종 선박 3만5000여척이 긴급 대피했다.
<제주·광주〓임재영·정승호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