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이용 바이러스 퇴치" 백신웹메일 광고 눈길

  • 입력 2000년 5월 31일 19시 38분


‘E메일을 읽어만 주세요. 컴퓨터바이러스를 말끔히 치료해 드립니다. 치료하는 동안에는 지루하지 않게 동영상 광고를 보여드립니다.’

E메일을 이용한 무료 바이러스 백신에 동영상 광고를 추가한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 마케팅 회사 ㈜에브리존(대표 신동윤·申東潤, www.everyzone.com)은 31일 ‘바이러스 백신 웹메일 광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광고를 전달하는 ‘푸시형 광고’의 한 형태로 백신 E메일을 통해 사용자가 바이러스를 검색 및 치료하는 약 3분 동안 동영상 광고를 보여준다. 기존의 배너광고와 달리 사용자에게 직접 노출되는 방식으로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이 에브리존측의 설명. 광고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지원, 메일용량에는 영향이 없다.

무료백신 E메일 서비스는 백신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야 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웹상에서 바로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고 사용하기도 매우 간단하다. E메일을 클릭한 뒤 메일에서 지시하는 대로 드라이브 지정을 해주면 바이러스 검색과 치료가 간단히 끝난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에브리존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하면 정기적으로 메일을 받을 수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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