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인터넷교육시설 확대…288개 학원 추가지정

  • 입력 2000년 4월 25일 19시 49분


주부 인터넷 교육기관으로 288개 컴퓨터학원이 추가로 지정돼 내달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769개 컴퓨터학원에서 시행중인 주부 인터넷교실에 대한 열기가 높아 대도시의 경우 강의를 받으려면 2∼3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서 컴퓨터 학원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부인터넷교실을 운영하는 컴퓨터학원은 모두 1057개로 늘어났다. 추가로 지정된 학원명단은 자동응답전화(ARS·02-700-488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정통부(www.mic.go.kr)나 한국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edu.info.or.kr)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정통부는 또 현재 실시중인 기초과정(월 20시간)을 수강한 뒤 추가 교육을 원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홈페이지 제작과 문서작성, 정보검색사 자격증 취득반 등 중급과정을 신설하고 교육비도 20∼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정통부는 또 학습한 내용을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포털사이트(www.jubu21.net)를 통해 무료 E메일 ID를 발급해주고 교육생으로 이루어진 동호회 결성, 정보교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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