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홍역환자 계속 늘어…영주등 총 255명 발생

  • 입력 2000년 4월 10일 23시 40분


경북 일부 지역에서 전염성이 강한 홍역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 영덕 포항 등에서 126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난달 중순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는 영주 160명, 영덕 63명, 포항 32명 등 모두 255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47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08명은 완치됐다.

경북도는 특히 영주지역의 경우는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11, 12일 이틀간 국립보건원에 의뢰해 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