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인터넷서비스 확대…법률상담등 부대서비스

  • 입력 2000년 3월 8일 19시 14분


은행권의 인터넷뱅킹 확산 추세에 맞서 신용카드사들도 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현금서비스 이용대금 조회는 기본이고 기타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9일 인터넷상의 3차원 가상공간인 다다월즈(www.dadaworlds.com)내에 200여평을 임대해 사이버 지점을 개설했다.

외환카드 회원들은 다다월즈 사이버시티를 방문해 외환카드 사이버지점으로 들어가면 카드이용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담당자들과 쌍방향통신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 자리에서 카드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한양대병원 등 다다월즈내에 입주해있는 다른 상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외환카드는 또 자사 홈페이지에서도 현금서비스 무보증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인터넷 무료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회원들도 사용이 가능하며 비씨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전용 접속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월 1만원 정도의 인터넷 이용료를 절약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또 무료법률상담서비스 코너를 운영, 전세금 창업 등 각종 법률문제에 대한 상담도 받아주고 있으며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이나 태평양화장품 한불화장품 포장이사 등 각종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14일부터 카드이용실적 및 신용도에 따라 연 14∼16%의 금리로 500만원 한도의 무보증신용대출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LG캐피탈도 인터넷을 통해 각종 조회는 물론 금리 연 9.0∼19.5%의 대출서비스(한도 500만원)를 제공하고 있다. 또 40여개 인터넷 쇼핑몰업체와 제휴, 최고 6개월무이자 할부서비스가 가능하며 숙박시설(할인율 40∼50%) 요식업체(최고 10%) 잡화(10∼20%) 등의 할인쿠폰도 준다.

국민카드는 홈페이지내에 사이버지점을 개설, 결제금액조회 현금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신청하면 다음날까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달도 해준다.

삼성카드의 경우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대출신청에서부터 대출금조회 금리조회 등 카드론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즉석에서 알 수 있고 대출금도 2분이내에 원하는 계좌에 입금해준다.

다이너스카드는 드레스 사진 연회 등 결혼에 관한 모든 사항을 30∼40% 할인받을 수 있는 토털웨딩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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